아이처럼 행복하라 아이처럼 행복하라
알렉스 김 지음 / 공감의기쁨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처럼 행복하라.

표지사진이 정말 맘에 든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알수없는 짠함이 몰려온다.

꽤재재한 모습이 마치 코흘리게 촌놈이었던 내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것 같기도...

어째든..

 

 

책을 읽으며 두가지 후회가 밀려왔다.

 

그 중 한가지는 내가 이책을 돈주고 사서 읽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진작에 이 책 한권 가격을 치름으로서 아이들의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걸 알았더라면 진작에 서점에서 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로잉서클이란 단체가 있는지 조차 몰랐다는 나의 무지함을 핑계로

그나마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30년이 훨씬 넘도록 한번도 광관객이 아닌 여행자로서

다른나라 여행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걸 뭘로 변명하고 날 위로해야 할까....

난. 감. 하. 다.

 

 

이 책이 저자인 알렉스 김은 여행자로서 자신의 여행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알렉스의 글 보다 그의 사진이 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글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알렉스 그가 전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는 그의 사진에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글보다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했고 감동을 느꼈다.

 

그의 사진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의 사진이 때론 나를 피식 웃게 만들기도 했다.

 

 

내 생각엔 알렉스는 분명 대단한 낙관주의자 임에 분명하다.

사람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

'순도루(잘생겼다는 뜻의 네팔어)'하나로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이웃들.

부모님을 위해 초코파이를 먹지 않는 아이.

아쁜 엄마를 돕기위해 양동이로 물을 기르는 아이.

그가 마음 따뜻한 사람이기에 만날수 있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나도 언젠가는 그와같은 낙관적인 여행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그가 하고있는 뜻깊은 일이 계속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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