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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의 신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머릿말에서는 이 책을 갖고서 독학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처럼 묘사하지만, 솔직히 그건 좀 무리라고 본다.
일단 이 책의 두께 자체는 타 수험용 영문법서에 비해 월등히 두껍다. 그래서 내용도 개별항목들에 대해 아주 자세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응 그렇지는 않다.
다루는 항목들 자체는 많고, 예문들도 아주 많고, 관련 표현들도 아주 많이 다루고는 있지만, 그 모든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에 대해서는 충실한 주석이 달려있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저자의 공언과 달리 이 책은 사실상 강의 교안의 성격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게 나의 견해다.
다만 저자 김정호 선생의 문법지식과 강의력은 수험에 한정해서 본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