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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이 책은 융합(convergence)의 개념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아주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인데요, 총 3개파의 파트의 속에 14가지 챕터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읽는 내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커즈와일의 '수확 가속의 법칙'을 첨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는 새로운 컴퓨터를 이용해 더욱 빠른 컴퓨터를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가속화의 추세를 더욱 급격히 가속화하는 긍정적 순환 고리를 창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법 칙에 따라 가속적인 발전이 진행 중인 기술에는 그동안 우리가 꿈꿔온 가장 강력한 혁신의 영역들, 즉 양자 컴퓨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나노기술 생명공학, 재료과학, 네트워크, 센서, 3D 프린팅, 증강현실,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하니 왜 지금 벨, 우버,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 같은 기업들은 비행 택시를 시장에 내놓으려 애쓰는 지에 대한 대답에 '융합'이 큰 역할을 한다고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기술 발전의 눈부신 가속화 현상은 수많은 기술이 융합한 결과인데, 인간의 두되는 국지적이고 선형적으로 진화했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글로벌'과 '기하급수적'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고로 인류는 향후 100년 동안 2만 년에 걸쳐 발생할 기술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다음 한 세기 동안 농경의 탄생부터 인터넷의 등장까지에 해당하는 발전 단계를 두 차례 반복해서 겪게 될 거라는 의미임을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패러다임의 전환 , 게임 판도의 변화, 항공 승차공유 같은 엄청난 발견 등은 모두 일회성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 될 것임을 모빌리티, 로켓, 아바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네트워크, 로봇공학,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3D 프린팅, 블록체인, 재료과학과 나노기술, 생명공학 등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경제적 동기로 인한 이동, 기후변화에 따르는 탈출, 가상 세계의 탐구, 우주의 식민지화, 하이브 마인드를 통한 지적 협업 등에 따라 그다음 수백 년에 걸쳐 지구의 인구학적 구성과 안간 사회의 본질은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조언해주어 인류가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지 탐구해볼 수 있는 시사점을 던져주어 큰 가르침을 받게 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