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정평가사 사용법 - 당신의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박효정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실제 의뢰인들의 감정평가사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분쟁에 빠진 내 부동산, 재산 손실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습니다. 소송, 보상, 재개발, 재건축, 현금 청산, 조세, 시가추정, 경매, 공매, 담보, 등의 내 재산 가치를 제대로 방어하는 법을 6개의 파트로 나눠 감정평가사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과 절차 등의 궁했던 감정평가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업시행자가 감정평가를 일부러 몰래 하지 않으므로 사업 진행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되, 나아가 감정평가 시 반영되어야 할 의견을 제출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서 손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함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공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의 수용 및 보상 절차는 크게 협의절차, 행정심판절차, 행정소송절차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절차마다 '감정평가액'으로 보상금이 산정됨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깨달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상 감정평가를 세분화하면 협의보상평가, 수용재결평가, 이의재결평가, 행정소송평가로 이루어지며 토지 등이 수용되는 절차에서 많게는 네 번까지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음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저자가 실제로 접한 고객들의 사례를 통해 감정평가를 제대로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는데요, 정부가 2023년부터 증여, 상속 등 무상취득에 대한 취득세를 사실상 '실거래가'로 과세하기로 예고했기 때문에 증여는 '2023년 이전'에 서둘러 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함을 잊지 않고 메모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감정평가 처리 절차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여 볼 수 있게 표와 자세한 설명이 써져 있어 제가 의뢰인으로 처음 찾아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이의 신청 꿀팁, 감정평가사에게 하면 위험한 말들, 알고 있으면 좋은 현실 감정평가사어까지 이 책 한 권으로 얻을 정보들이 많기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