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인이 처음이라면 - 시작하는 UX 디자이너를 위한 성장 가이드
이현진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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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작하는 UX 디자이너를 위한 성장 가이드로 올바른 UX 디자인 학습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총 4장의 파트로 나누어져 생각, 행동, 공감, 실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UX 디자인이 처음이라면>은 한국 1세대 UX 디자인 교육자 이현진 교수가 알려주어 어떻게 시작하고, 배우고, 실력을 높일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깊게 와닿았던 부분은 디자이너는 그 가치가 무엇인지 찾고 구현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와 훈련과 애정과 몰입으로 디자인 능력을 키워 나가라는 조언이었습니다. 또한 디자인은 피겨 스케이팅과 유사하다며 김연아 선수와 관련된 질문 3가지를 했는데 저에게 많은 여운을 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이 책에서 처음 배우는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에 대해 알려주며 UX 디자인 프로젝트에 매핑하여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디자이너로서 홀러서기가 가능한 상태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인지하고(시작점), 문제를 이해해서(첫 다이아몬드의 위쪽), 문제가 원하는 핵심을 찾고(첫 다이아몬드의 오른쪽), 핵심을 해결하는 디자인 방향을 정하여(중간점), 디자인을 수행하고(두번재 다이아몬드의 왼쪽), 여러 디자인 안을 정리하고 검토하여(두 번째 다이아몬드의 왼쪽), 여러 디자인 안을 정리하고 검토하여(두번째 다이아몬드의 오른쪽), 최종 디자인을 완성한다(끝점)을 수능 문제 풀이식으로 예시를 들어 주어 더욱 잘 와닿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UX 디자인이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살아 있는 경험을 직접 만나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디자인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SNS나 센싱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고 디지털 데이터가 풍부해져서 현장 리서치에 자원을 많이 투자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사용자의 현장을 찾아 그곳에만 존재하는 사용자, 환경, 그리고 경험을 온몸으로 느끼고 올 것을 추천해주어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 리서치 분석 테이블, 대화면 인터랙션 작품, 인터랙션 디자인과 심리학, 임상 의학 분야의 융합 프로젝트 등을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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