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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한정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9월
평점 :
이 책을 펼치면 "투자는 하나의 게임이고, 이 책은 그 공략집이다. 승자들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간절함에 전략을 더하자."라는 문장이 보이는데 읽는 순간 더욱 저자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이 되어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는 평생 연봉을 벌고 퇴사한 서른 살 슈퍼개미의 '원칙과 룰'이 수익이 되는 과정을 생중계하여 최상위로 올라가는 7가지 투자 습관을 알려주어 10배 오르는 종목 찾는 법, 3000만 원으로 30억을 만든 투자 전략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 투자자의 마인드로 생각하는 법을 '왜 투자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의 순서로 담아 투자의 원리와 룰을 제대로 알면 누구나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 스노우볼링 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총 스테이지 3개로 나눠져 투자에 대해 왜, 어떻게, 무엇을 통해 매수, 포트폴리오, 매도,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자세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투자가 어렵다고 리스크 관리가 귀찮으니까 나는 그냥 피할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이라고 과거에 제가 가졌던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무척 찔렸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리스크가 있다는 말에 몹시 놀라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이미 투자자며 자기도 모르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단지 별생각 없이 현금에 전 재산을 몰빵 투자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굉장히 새로운 접근이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현금도 가치 하락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거울 나라 앨리스>에서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주변 세계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2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환경에서 가만히 있는 건 퇴보나 다름없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시켜주었습니다. 자산 현황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하고, 꾸준히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고, 투자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