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출판 창업 - 1인출판, 1인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한 A to Z
한기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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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파 업계에 대해 저자의 경험담을 충실히 담아 출판 창업을 꿈꾸는 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총 14개의 챕터로 나누어 출판 창업에 대한 a부터 z까지 총마라한 책으로 문학 시장에 출판업자로 성공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을 찾는 방법, 크리에이터로 존중하는 멤버십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어떤 능력과 비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면서 인간의 본질을 전환하는 새로운 인문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저자는 어떤 작품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읽거나 쓰면서 직시할 주요한 개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은 이제 막 간혈적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정도기때문에 인문학 위기의 시대에 서브컬처 인문학은 무한히 확장될 일만 남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가 저자가 요다라는 출판 브랜드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며 공부를 한 셈이고, 시장조사를 오랫동안 해오며 소설보다 이론서, 비평서, 작법서 등을 더 펴내면서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일단 시작하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어느 시대고 변하지 않는 지실인데 그것은 바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저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 편집자, 독자, 오피니언 리더 등 책을 둘러싼 이들과의 친화력과 인간관계가 출판업의 운명을 좌우함을 알려주었습니다. 먼저 창업을 할려는 사람들은 주변의 지지부터 얻어야 하고, 적어도 열 사람 정도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을 필요가 있음을 깨우치게 해주었습니다. 출판 창업은 의외로 한 사람의 강력한 지지만 확보해도 성공할 수 있음을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판은 제조업으로 분류되지만 실제적으로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알려주며 실제적인 생산은 주로 출판사 밖의 저자가 하고 판매도 출판사 밖의 서점이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출판사 외부에서 하므로 외부 사람을 얼마나 잘 설득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 노동이라 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건 안목 있는 기획자임도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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