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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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라는 문구가 너무 인상 깊어서 꼭 읽고 싶다고 생각한 <팩데믹 제2국면>입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우리리나라가 코로나19 이후로 어떤 경제적 전망을 맞이하게 될지 코로나 균형을 이루는 4년이란 시간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코로나 경제의 4가지 국면부터 회복의 4가지 패턴, 오일쇼크와 팬데믹 그리고 인플레이션, 재난자본주의, 학교와 교육의 변화, 자영업의 미래와 구조조정, 프리랜서, 재택근무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먼저 자가격리가 건국신화인 우리나라는 백신이 등장하기 이전인 2020년을 제 1국면으로 보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그리고 격리 같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게 되고, 우리나라는 2021년 11월까지 접종을 끝내 집단면역을 계획하고 있는 2021년인 선진국에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제2국면, 개도국과 저개발국가에도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인 제3국면인 2022년, 2023년제 WHO가 코로나 팬데믹 종료 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제4국면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도 백신이 어느 정도 보급되는 시기로 나눠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국민경제나 산업이 위기에서 회복되는 패턴을 흔히 U자형과 V자형으로 구분한 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1980년 공항, 1997년 IMF 경제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이 세 번의 경제 충격이 우리나라에서는 급하게 내려갔다가 급하게 올라가는 형태인 V자형으로 회복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U자형은 고점에서 저점, 저점에서 고점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U자형은 문제가 몇 년에 걸쳐서 회복되고 천천히 올라가는 경우를 말함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K자형은 코로나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용어로 경제의 격차 현상이 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심해져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정반대 형태로 가는 경우를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국민경제가 상당히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디지털화와 외주화가 강화되면서 프리랜서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는 내용이였는데요, 팬데믹과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는 온라인 분야도 있지만, 프리랜서의 상당 부분은 정부 행사나 교육 혹은 공연 등과 관련되어 있어서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일이 사라져 재택근무가 아닌 그냥 '재택'중인 경제활동인구에 대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도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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