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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쓸모 - 팬데믹 세상 이후, 과학에 관한 생각
전승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2월
평점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지금 시대에 '과학의 쓸모'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교양 서적인데요, 코로나19 펜데믹 세상 이후에 과학에 관한 생각들이 많아진 뉴노멀 3.0 시대로 접어든 우리는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의 일상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질병과 재난, 인공지능과 로봇, 미래의 교통수단과 신재생에너지, 우주, 뇌과학 등의 흥미로운 주제들로 과학적 상식을 얻게 될것입니다.
먼저 코로나19를 포함한 '감기 종류'의 질병(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손을 자주, 꼼꼼하게 씻는 것, 손으로 눈과 코, 귀 등 점막이 있는 곳이나 그 근처를 만지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주변을 깨끗히 하고,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알코올, 과산화수소수, 표백제 등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용제로 자주 닦아줄 필요가 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누구나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는 조언을 해주며 의학계에서도 감영성 질환의 원인은 거의 대부분 '미생물'이라고 하며 바이러스, 세균 등 여러 가지가 모두 포함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의 인재는 인공지능의 기본적인 성격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상당히 복잡한 판단을 하며 제한된 상황에서 규칙을 지켜가며 시행하는 일이라면 성당히 창의적인 판단도 가능하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를 저장하고 기억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빠르게 판단하고 답을 내거나 시행하는 일, 비교하고 분석하여 답을 내는 일 등에 강함을 잘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또한 로봇을 자율주행자동차, 무인비행기(드론)을 포함한, 자동화된 기계장치로 생각하면 인공지능을 더한 '서비스 로봇'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현실세계 속에서 로봇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