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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대표될 수 있어
박석훈 외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코로나19와 함께 12년 만에 찾아온 경제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어 불황, 경기침체에서 스타트업 창업으로 성공할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에어비앤비, 우버, 카카오 등이 지금까지 어떻게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였는지 스타트업 창업, 법인설립,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자금조달, 기업가 정신을 총 6가지 파트로 나눠 구체적으로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경제위기는 사회에 퍼져있던 부를 재편성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여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며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것보다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상황을 지배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 부터 시작하라는 저자의 조언에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시야를 조금 넓혀 고객이 원하는 것은 제품이 아닌 솔루션인 경우가 많으니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페인킬러를 만드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대로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혁신으로 착각한 발명은 결국 재고가 됩니다"라는 문구 또한 깊이 공감되었는데요, 재고를 없애면서 왜 재고가 발생했는 지의 근본 원인을 알아내는 기회로 삼아야 하고, 내 제품이 필요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되려면 '누구'와 '돈을 지불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탠포드대 디자인스쿨은 디자인 씽킹으로 유명한데 소비자의 상황과 제품과 서비스로부터 오는 유무형의 불편에 대한 '공감'이 문제해결의 바탕을 이룬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법무사 사무실을 통하지 않고도 혼자서 직접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a부터 z까지 자세히 알려주었던 점인데요, 대표이사의 급여 책정은 주주, 이사회, 투자자 모두가 균형있는 조화를 이뤄야 하고, 스톡옵션은 주식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옵션 수량, 행사 가격, 베스팅 기간과 방법에 대해서 계산하는 예시까지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