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가지 주제에 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
이근후.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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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후, 이서원,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231019~231020)


❝ 별점: ★★★★★

❝ 한줄평: 대가의 대화가 느껴지는 대담

❝ 추천: 삶을 살아가면서 조언을 얻고자 할 때 읽어야하는 책 


📝 (23/11/1)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가지 주제에 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라는 주제로 이 책은 만들어졌다. ‘자존, 관계, 위기, 욕망, 확신, 비움, 성장, 행복’이라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고민하는 주제를 가지고 이 책을 썼다. 내가 주목해서 봤는 내용은 ‘관계’, ‘비움’, 행복‘이었다. 이 주제는 내가 평소 생각하고 있는 주제이자 관심 있어하는 내용이라 더 유심이 봤던 거 같다.


‘관계’,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는 항상 변화된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늘 관계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에서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알리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가 있어야 하며, 동시에 ‘사랑은 스스로 준비된 만큼 받을 수 있다’는 말처럼,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함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관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준비되고 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관계의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나 스스로를 사랑할 때, 그 사랑이 완성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비움’은 우리가 무언가 채우려고 항상 노력하지만 채울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어려움을 갖는다. 그래서 항상 무언가를 채우려고 하고, 갈망하며, 채워지지 않은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사람은 똑똑한 것 같지만 단순해서 어딘가 몰두하다 보면 원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그 일이 목적이 되곤 한다.‘라고 말한다. 항상 우리가 채우려고 하지만 결국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채우려고만 하다 보니 항상 한계에 부딪친다는 말로 해석했다. 그래서 항상 비움으로써 내가 원래 추구하려고 했던 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만약 그것을 얻었을 경우, 만족하고 그 동안 돌보지 못한 것을 살펴봐야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행복’은 항상 우리가 찾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말한 것처럼 행운을 쫓다가 행복을 놓치지 말라고 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는 함께 있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고, 함께 나눌 때 고통이 줄어든다. 그래서 우리가 주변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그것을 온전히 인식할 때, 비로소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두 사람의 대담을 통해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이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나의 최선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고. 내가 당장 정답을 찾지 못하지만, 이 대담집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는 발견했다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평생 소장하며 옆에 둘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삶은 그리 쉬운 정답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만큼 또 복잡한 것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두 저자처럼, 거장이 되었을 때 슬기롭고 지혜로운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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