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지도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외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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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묵칠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국제 종합 예술 행사로 국내, 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행사다. 현재 비엔날레는 매회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3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 중에 있다. 이렇듯,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개최될 때마다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청주는 고대 철기문화의 발흥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주조한 인쇄 및 정보 혁명의 발흥지이다. 또한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특히 청주를 비롯한 중부권에 도요지, 한지마을, 공예촌 등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계승하면서, 세계적인 도자기회사인 한국도자기를 비롯한 현대화 된 공예디자인 산업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사물의 지도>는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엔 비엔날레의 주제인 사물의 지도를 새로운 공예론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세례 여러 나라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방식을 소개한다.  자연과 호흡하며 사물들, 인간, 자연, 사물을 연결하는 문화적 요소들, 문화적 토대 위에 손, 도구, 기계,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제작방식과 기술들, 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 등 아름답고 놀라운 방식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방문을 멋진 작품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커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모토인  <조화의 > 더욱 힘을 받아 인류와 자연, 그리고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세상이 되길 꿈꾸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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