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 빨간콩 논리책 1
개러스 무어 지음, 마가리다 에스테베즈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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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고전이라 불리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그 시리즈의 주인공인 셜록홈즈와 함께 추리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셜록 홈스의 추리논리 퀴즈'라는 책이다.

(여기서는 '홈스'라고 적어놓았지만 내가 익숙한 이름은 '홈즈'라서 계속 홈즈라고 적을까 한다.)

이 책의 저자 Dr.개러스 무어는 세계 최고의 두뇌 게임 전문가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두뇌 게임 및 퍼즐을 고안해 냈으며 스도쿠를 비롯해 다양한 퀴즈와 미로 관련 책을 펴낸 인물이다.

책을 처음 펼치면 어린이의 마음 뿐만 아니라 어른의 마음도 설레게 할 홈즈의 초대장 안내문이 나온다.

안내문은 혹시나 홈즈를 모를 수 있는 친구들을 위해 홈즈에 대해 간단히 소개 후 그들의 초대를 받아 수수께끼와 퀴즈들을 푼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처음 풀 문제는 암호메시지를 해독하는 것이었는데 대체적으로 문제들은 쉬운 편이었지만 추리퀴즈를 처음 푸는 아이들은 핵심을 못짚어내면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겠구나 싶은 문제도 있었다.

총 38가지의 문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암호메시지 풀기부터 비밀번호 알아내기, 정확한 시간 맞추기, 규칙 알아내기, 용의자 찾기, 단서 풀기, 미로찾기 등등 다양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다른 추리퀴즈보더 더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 설명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홈즈와 왓슨의 성격 그리고 홈즈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범죄행각 등을 토대로 내용 설명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홈즈가 남긴 메모』라는 편에서는,

어느 날 오후,

집에 도착한 왓슨은 홈스가 남기고 간 메모를 발견하였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왓슨, 에드워드 가의 ▲■●번지에서 만나세"

그 아래에는 명탐정다운 간단한 단서가 함께 적혀있었다.

왓슨은 홈스를 만나기위해 몇 번지로 가야할까? 라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다.

홈즈와 왓슨의 이미지도 그려지고 문제도 풀고 1석 2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제일 재밌었던 문제는 용의자 찾기였는데 수첩에 적힌 단서들을 보고 용의자를 찾으면 되는 문제였다. 한명 한명 재껴가며 마지막 용의자를 찾는 재미란!

38가지 문제를 다 푼 후 뿌듯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았다.

다음에도 이런 재미난 추리논리 퀴즈가 있으면 꼭 풀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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