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꽃
문명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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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이 생각나는 그림책 "구름꽃"

 

목화의 꽃말을 알고 계세요?

저는 이 책을 접하고나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목화는 "엄마의 마음"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책 표지를 보면 모든 것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는 목화솜이

엄마 품을 닮은 듯, 꽃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구름꽃의 이야기

구름꽃 이야기는 어떻게 목화솜이 자라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아주 포근한 그림으로 말이죠^^

 

진한 색채로 표현하기 보다 아주 흐리게 표현한 그림의 터치가

목화솜이 가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죠

 

 

 

 

 

 

목화솜이 되기 전 새싹이 움트는 장면부터 그림책이 시작되요

어둠속에서 새초롬 올라온 새싹은 마치 희망을 품은듯한 느낌도 주는 듯 했어요-

 

 

 

 

새싹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햇볕과 빗물들도 표현되고

꽃이 활짝 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목화가 자라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저 역시도

목화 솜이 열리기 전에 꽃이 핀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아이와 읽으며 목화솜이 열리기 까지 어떤 과정을 지나게 되는지 알게 되었네요.

 

 

 

밤이 되면 꽃이 지고 "다래"라는 열매를 맺게 된데요.

참 생소한 이름의 "다래"

다래가 톡 하고 터지고 나면 우리가 알고있는 목화솜이 그 안에서 나오게 되더라구요

 

구름과 닮아 구름 꽃이라 표현한 작가의 상상력이 그림에 참 잘 표현되어있죠

목화솜은 포근하고 뽀얀 모습으로 "구름꽃"이 되어 활짝 피었어요.

 




구름꽃이 여기저기 활짝

다래를 터뜨려 나온 이 장면에서 저희 딸이 "우와~~ 우와~~ 눈 엄마 눈!"

아이가 보기에는 눈 처럼 보였나봐요^^

 

책 전면에 펼쳐진 목화솜들의 모습은 제가 보기에도 눈이 소복히 쌓인 모습 같았어요-

 




목화솜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보여주었는데,

포근히 이불을 덮고 있는 아이들과 동물들의 모습에 또 한참을 머물러

아이와 이야기 했던 부분이었네요^^

 

아이들이 상상하듯, 구름꽃은 눈이 되기도 하고 말이죠 -

 

 

 

 

 

독후활동 : 솜으로 구름꽃을 만들어봐요

 

 

 

 

책에 들어있던 독후 활동지랍니다.

아이와 함께 솜을 그려보기도 할 수 있고, 실제 솜을 붙여 놀이를 할 수 있는 활동지였어요.

 

저희 남편이 코팅하거나 여러장 복사해두면

책 읽을 때 마다 놀이할 수 있겠다며 친히 복사도 해오시고 ㅋㅋㅋ

원본은 코팅을 해왔답니다 ㅎㅎ

 

 

 

꼭 독후 활동지가 없더라도

책 위에 솜을 올려보면서 놀이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솜을 잔뜩 올려 보기도 하고

 

 

 

 

얼굴에 손에 온 몸에 솜을 문지르며 "부드럽다"라는 느낌을 가르쳐 주기에도 참 좋았어요^^

물론 입술에 솜이 묻어서 입에 들어가기도 하는 일이 생겼지만 말예요 ㅎㅎ

얼굴에 솜을 문지르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독후활동지가 있으니 활용 안할 수 없죠?ㅎㅎ

 

미리 양면테이프 붙여서 떼어준 다음 그 위에 솜을 붙여보도록 했어요^^

몽글몽글 솜이 붙어 목화솜이 완성 되고선 책과 똑같이 만들었다며

독후 활동지로 놀이한 것도 성공적이었네요

 

 

 



솜으로 촉감놀이를 할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구름꽃" 책을 만난 덕분에 새로운 촉감놀이를 발견하고

"목화"에서 "솜"이 난다는 걸 알려줄 수 도 있었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ㅎㅎ

 

 

솜 놀이 하고 난 뒤에...

이 책을 꺼내면 .. 귀신같이 솜을 찾아온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말예요?ㅎㅎ

 

 

아이와 함께 엄마의 따뜻한 품같은 목화 솜 이야기 한편 들려주세요 

놀이도 하며 부드러운 솜의 촉감과 엄마와의 교감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그리고 애착에 큰 도움을 줄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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