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 - 으악, 병균이 너무 싫어!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1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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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의 새로운 과학 시리즈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가 새로 출간되었어요. 글밥이 제법 많은 과학도서인데도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를 만난 아이라면 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니 무척 반가웠어요.

기존의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들은 글밥도 많고 많은 과학 지식을 담고 있는 과학도서라 미취학 아이들이 읽기에는 책의 분량, 글밥도 많고 수준도 높아서 '아이가 과연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할까?'라는 염려도 있었는데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는 과학동화 형식으로 글밥도 대폭 줄이고 무엇보다도 이야기의 분량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조정되어 있어서 부모가 읽어주기에도 부담없고 읽기 독립이 이루어지는 아이들도 충분히 혼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매번 신기한 견학을 시켜주시는 프리즐 선생님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는 것 같아요. 선생님의 트레이드마크인 알록달록 화려한 의상은 언제봐도 유쾌하고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프리즐 선생님 만큼이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스쿨버스. 우리 아이들도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재미있는 견학을 경험한다면 학교 가는 일이 매일 즐거울텐데 말이예요.

이론으로 과학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과학 사건 현장에서 경험해보고 몸으로 느껴보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지식을 얻는 스쿨버스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아요. 페이지 한 켠에 있는 프리즐 선생님 반아이들의 보고서를 보며 궁금증도 해결하고 또래 친구들간의 대화를 통해서 교우관계에 대한 팁까지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시리즈에는 한 권에 두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책 한 권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의 시리즈보다 이야기가 단순하고 다양한 사건이나 문제 해결 등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프리즐 선생님 반의 마스코트인 리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없었다는 것인데 시리즈의 다른 책에서는 리즈의 활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책의 뒷 편에는 견학에서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설명과 과학 상식, 프리즐 선생님의 노트를 통해 재미있는 사실도 알아볼 수 있어서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는 아이들이 다른 책으로도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고 있어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닌 과학동화이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과학적 사실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여서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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