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 달로 날아간 생쥐 - 멀티버스 인물동화 독깨비 (책콩 어린이) 46
토르벤 쿨만 지음, 윤혜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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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달을 볼 때마다 달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달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통해 달의 크기, 표면의 모양, 지구와의 거리, 달의 공전을 통해 매일 변화되는 달의 모습까지도 알고 있지만 아직 쉽게 갈 수 없는 미지의 우주 세계 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달로 날아간 생쥐에 대한 이야기라니 무척 기대가 됐어요.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이야기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었지만 생쥐가 인간보다 먼저 달에 가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했다는 상상력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 어떤 비행기와 로켓보다도 밝게 빛나는 생쥐의 우주선은 달까지 어떻게 날아갔을지 무척 기대가 됐어요.

 

생쥐보다는 달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로 책의 두께에 놀랐고 두번째로는 실사처럼 섬세하고 자세한 일러스트에 놀랐어요.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두꺼운 책의 두께와 실사같은 일러스트가 전문 과학서적같은 느낌을 받게 했어요. 하지만 아이는 책의 두께에 개의치 않고 책 제목에 관심을 보이며 읽기 시작했어요.

치즈를 중심으로 생각하던 생쥐들의 세계에서 남다른 생각을 하며 달을 관찰해 오던 호기심 많은 생쥐. 모두가 yes라고 외칠 때 혼자 no라고 외치는 생쥐의 모습이 무척 부럽고 용기있어 보였어요.

달까지 날아간 첫 번째 생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달에 대해 공부하며  달에 갈 준비를 시작하는 생쥐를 보니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아이가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심은 쉽지만 그걸 해내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은데 누구보다 열심히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작은 생쥐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멋지고 강해 보였어요.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달로 향하는 생쥐.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했을 때 생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달에서 생쥐가 한 조사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졌어요. 나라면 달에 도착해서 어떤 조사를 했을까? 달에 갈 때 내가 챙겨야할 물건은 무엇이 있을까?
달에 간다는 상상만으로도 아이들은 참 좋아했어요.

 

생쥐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달에 도착한 인간들이 발견한 작은 깃발. 암스트롱은 작은 깃발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달에 관한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도 섬세한 일러스트가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어 달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앞으론 달을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
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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