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잘 자라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전미경 지음, 홍기한 그림 / 사계절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책으로 첫번째 책으로 '몸 잘 자라는 법'이 출간되었어요.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내 몸이 잘 자라도록 각 부분마다 해야할 일들과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은 없어서 굉장히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 잘 먹고 잘 자야하는지 잔소리만 했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 주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고 지켜야할 생활 습관과 그 바탕이 되는 지식과 원리를 알려주고 있어 아이도 필요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자각하며 해결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내몸조연구단'이  몸이 좋아하는 걸 즐겁게 하는 법을 연구하고 가르켜주고 있어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기본적인 생활 습관들부터 점검해볼 수 있었는데 세수, 양치, 목욕 등 매일 하고 있지만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히 몰랐던 이유와 지식에 대해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해주 고 있어요.

아침마다 고양이 세수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세수 전 준비할 것 부터 설명해주고 얼굴 부위마다 비누칠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고 있어 책처럼 마사지하며 세수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치게 도와주고 있어요. 단순히 씻는 방법 뿐 아니라 아이들이 불편해했던 것이나 궁금해했던 점도 더불어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초2가 되면서 아이 스스로 샤워와 머리 감기를 하고 있는데 다량의 샴푸로 거품만 내던 머리 감기에서 머리를 깨끗하고 잘 빗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서 실생활에 변화가 생기네요. 단순히 몸 건강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각 신체마다 씻는 방법과 이유가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어서 본인 스스로도 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스트레칭 하는 방법과 바른 자세의 중요성, 바른 자세를 위한 걷기 법까지 배우니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내 몸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네요. 하루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내 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꼼꼼히 신경써야 할 일이 무척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 습관을 잘 들이면 90년동안 이롭게 지낼 수 있다니 매일 노력해야겠어요.

'자신만만 생활책'을 통해 부모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음엔 어떤 책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자신만만생활책,몸,몸잘자라는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