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두뇌습관의 힘 - 우리 아이 평생 실력을 만드는 핵심 습관 저장법
김영훈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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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학교 입학 전 결정적 시기에 완성하는 공부 습관, 생활 습관, 마음 습관!' 이라는 부제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대부분의 생활 습관과 인성의 기본이 정해지는 시기는 유아기 때 인 것 같아요. 그 중요한 시기를 학교공부를 위한 선행학습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있진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요즘엔 학습적인 능력보다는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로만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지 올바른 인성 발달을 위해 아이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고 있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처음하는 양육이 서투르고 힘들겠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어요.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기초 습관, 공부 습관, 생활 습관, 마음 습관...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 환경을 만들어주고, 아이에게 인내심과 자발성을 심어주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흥미를 통해 자기주도성과 집중력을 가지고 학습에 적극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스트레스에도 취약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해 나가며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모두 아이가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인 것 같아요.

올바른 생활 습관이 아이의 인생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목차만 봐도 느낄 수 있었어요.

 

우선 내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골라 읽어 보았어요. 각 주제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만 있는 것 이 아니라 이론적 설명을 뒷받침하는 예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각 주제와 관련있는 '양육 지침'이었어요. 실제로 아이의 생활에 접목시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재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어떻게 변화시켜나가야할 것인지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주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매일 밤 늦게 자려는 아이와의 씨름으로 감정소비가 많았는데 아이에게 질좋은 수면을 위해 만들어 주어야 할 환경과 수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읽게 되니 아이를 다그칠 것이 아니라 아이를 이끌어야할 내가 먼저 변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여아들이다보니 짜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다보니 아이의 짜증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처하는 부모의 행동 지침도 있어서 이론서와 실제 경험 사이를 오가는 기분이었어요.

단순한 실예만을 나열한 책이 아닌 이론적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들이어서 믿음도 가고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뇌습관, 습관,결정적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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