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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힘센 전기 ㅣ 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7
미셸 프란체스코니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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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톡톡 과학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전기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과학 시리즈예요.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밀접하게 사용하는 전기가 어떤 일들을 하고 전기 속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과학관에 다녀온 것 같다' 였어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많은 과학 동화들이 있지만 수박 겉핥기 식의 내용이 많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은 저학년에게 어려운 과학용어들도 제시하고 자세하고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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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와 전자, 원자핵 등
과학관의 전기관에서 보았던 용어들이라 익숙한 단어지만 그 뜻을 자세히 몰랐는데 그림과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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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 양극에 대해선 알고 있었는데 자유전자가 많고 적음에 따라 음극과 양극이 정해진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전류가 흐름을 배우고 도체와 부도체까지 알고 나니 전류의 흐름과 원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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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얻기위해 물과 바람, 석탄, 석유, 가스 등의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연에 미치는 단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책을 통해 자연의 파괴로 인해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각종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아이가 지구와 더불어 살고 있는 동, 식물들을 위해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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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에는 전기회로에 대한 요점이 정리되어 있어요. 전기를 처음 발견하게된 계기와 단어의 어원까지 알게되고 전기의 올바른 사용과 전력을 아껴야하는 이유도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미래의 전기 기술도 알게되니 전기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과학관에서 접할 수 있었던 단어들에 대해 배우고 전기 발생을 도와주는 여러 에너지들을 한번에 배우게 되니 각각의 에너지를 비교해 보고 살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기의 중요성과 아껴 쓰는 생활 습관까지 점검하게 되니 더욱 유익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