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미안해요!” 하는 거야 - 사회성키우기 (예절.배려) 2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0
황윤선.황정임 글, 송수은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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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리다는 이유로 사과없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양육태도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책제목을 봤을 땐 아이들이 단체생활할 때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하는 방법을 적은 책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책을 받아보니 일상생활 속 우리 주변인들에게 느꼈던 불편함들과 이유들이 적혀 있었어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들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어릴때 부터 사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엄마와 마트에와서 떼쓰고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살 찌푸린 적도 많았는데 아이는 심심해서 한 행동이었대요. 아이의 입장에서 설명한 글을 보니 아이의 행동도 이해가 됐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으니 '미안해요'라고 사과해야겠죠?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위험하다 느낀적도 많았는데 버스운전기사 아저씨는 위험한 도로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미안해요'라며 버스 승객들을 위해 배려운전을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치과선생님도 무섭지 않게 치료해 주신대요.  의사선생님의 잘못이라면 치료도구들이 무시무시하게 생겼기때문에 아니들이 무서워하는 것이지만 아이를 위해서 멋지게 '미안해요'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엄마, 아빠야 말로 아이들에게 꼭 '미안해요'라고 사과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게만 사과하는 태도를 배우라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고치려는 노력을 한다면 아이들이 잘 따라서 배울 것 같아요.

서로의 입장을 잘 표현하고 적절한 사과를 한다면 서로간의 거리도 좁아질 것 같아요. "미안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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