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전에는 우루과이라는 나라도 생소했고 가난한 대통령이라 일컬어지는 무히카 대통령이란 이름 역시 낯설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고난 후에는 무히카 대통령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 무히카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수수한 옷차림에 월급의 대부분을 기부하고 농장에서 소박한 삶을 살며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는 무히카 대통령은 주변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우리네 할아버지의 모습이예요. 항상 검소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던 무히카 대통령의 연설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줍니다.
오염된 지구를 위해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가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많은 논의가 있지만 사람들은 좀더 발전되고 편리한 사회를 원합니다. 문명을 발전시키고 시장도 세계화되어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인간은 이런 구조를 제어하지 못한체 휩쓸려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태어난 것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문명발전에 자신의 삶을 소모해버리고 있습니다. '가난이란 적게 가진 게 아니라 끝없이 바라고 더욱더 가지려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돌아보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무히카 대통령.
행복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사회의 발전에 앞서 개인의 행복이 우선시 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면 삶의 행복가치는 점점 높아질 거예요.무히카 대통령의 연설이 아이에게는 아직 어렵게 느껴졌나봐요. 그래서 너가 행복하게 지내야 우리가족도 행복하고 주변사람들도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었어요. 가장 기본인 나의 행복추구권을 현실 앞에서 잊고 살았는데 어떤것이 먼저인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은 항상 풍족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페페 할아버지가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