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책이예요. 예전 학교 다닐 때에도 가장 쉬운것 같지만 고민하게 되는 과목이 도덕이었는데 개인위주의 생활이 강화되고 아직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아이들에겐 더 어렵고 낯선 문제인 것 같아요.

우정과 언어예절에 관한 짧은 글과 해당 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적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엔 엄마인 제가 읽고 아이교육에 신경쓰는 책인줄 알았는데 아이의 생각을 정리하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어요.


'찍 서방과 쥐 양반' 글을 읽고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을 자세히 알아봤어요. 조금 퉁명스러운 말투의 아이여서 이쁘게 주고 받는 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

하루에 한 두편씩하면 좋은 습관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엄마의 언어습관도 반성하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짧은 이야기 즐거운 토론'이라는 부주제처럼 엄마와 이야기해볼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 우정과 언어예절에 대해서 토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견해들을 나누다보면 아이들의 의견정리와 개념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