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입학한 아아를 키우는 엄마 마음으로 가장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교우관계예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싸우는 친구는 없는지. 앨리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강하게 주장한다면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친구들과 부대끼면서 친구와 나의 다른 점. 친구와 나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어야 내가 좋아하는 것도 이해받을 수 있다는 걸 아이들이 조금은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책장을 넘길 수록 앨리네 반 친구들 주변에 그려지는 채색과 그림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 각자의 개성이 한 눈에 보이네요. 반 단체사진에 친구들이 좋아하는 걸 덧칠해 보는것도 친구를 알아가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