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새로운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왜 배워야하는지 경험하고 실습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코딩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블럭코딩 프로그램은 바로 '엔트리'이다. 엔트리봇이 귀엽고 다양한 블록이 제공되어 아이가 스크래치 블록코딩 보다 친근하게 느낀다.
엔트리의 인공지능 블록을 익히기 전 인공지능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오토드로우, 퀵드로우, 바다환경을 위한 AI. 그 중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한 체험은 퀵 드로우 체험이었다.
퀵드로우는 머신러닝이 적용된 인공지능 체험프로그램으로 주어진 낱말을 보고 20초 이내에 알맞은 그림을 그리면 인공지능이 내가 그린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알아맞히게 되는 게임이다.
선만 대충 그려도 인공지능이 맞추는 그림이 있는가하면 열심히 그려도 맞추지 못하는 그림이 있어서 인공지능이 어떤 그림들도 학습한건지, 내 그림은 왜 맞추지 못한건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한참을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엔트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을 위해 엔트리 접속과 회원가입, 그리고 오브젝트 추가, 삭제 등 기초적인 부분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엔트리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블록은 번역, 비디오 감지, 오디오 감지, 읽어주기가 있다. 각 블록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관심있는 인공지능 블록의 챕터를 선택해 예제를 따라해 볼 수 있었다.
글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능이 재미있을 것 같아 오디오 감지와 읽어주기 인공지능 블록을 추가하여 예제를 따라해 보았다. 생각보다 블록도 복잡하지 않고 각 단계별로 퀴즈가 있어서 좀 더 심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단순히 예제만 따라하다보면 알고리즘은 생각하지 못하는데 팁을 통해 응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생각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었다.
다른 블록들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확장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관심있는 아이들의 흥미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낯설게 느껴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친숙한 엔트리 블록코딩 프로그램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성안북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