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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평점 :
인공지능 교육을 작년, 재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데,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들이 많아 재미있게 접근할 수는 있으나 이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경험하면 '그게 왜 인공지능이지?'하는 궁금증이 생기고, 깊이 알수록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왜 인공지능에 대해 배워야하는지, 인공지능 교육이 왜 필요한 것인지 잘 알고 싶고 내 아이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해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떼어낼 수 없는 것이 빅데이테인데, 빅데이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잘 설명해 놓았다. 너무 깊이 있는 이론은 책읽기를 힘들게 하는데 처음 인공지능에 접근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머신러닝 학습법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함수에 비교하여 설명해 놓았고 수학공부가 인공지능에 왜, 얼마나 필요한지도 잘 설명해 놓았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때 중점을 두면 도움이 되는 분야인 인문학, 수학, 컴퓨터과학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관심 분야를 깊게 탐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인공지능 윤리하면 '모럴머신'이 먼저 떠오른다. 어느 한쪽도 쉽지 않은 선택은 앞으로 우리가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 어떤 가치관이 중요한지 잘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해야 모두의 행복과 편의를 실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책 후반부에는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들과 앱이 소개되어 있는데, 어떤 체험 내용인지 간단한 설명이 있어 아이들과 간단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잘 알수 있었고, 앞으로 아이들의 인공지능 교육방향성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