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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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면 한번 쯤 꿈꾸는 과학자와 발명가의 꿈. 해마다 과학의 날을 통해 주변의 과학현상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발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발명품이라고 하면 무언가 거창해야할 것 같고 과학적 원리들로 무장한 것이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큽니다. 실생활에서 가깝게 사용하고 있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은 발명품들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이 있다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기호식품, 의사, 재미, 우연한 것들, 입는 것들로 나누어 실수로 발명된  발명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우연히 만들어진 발명품들의 뒷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책 중간중간 발명품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요리법 등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이 다방면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배려해주고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실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발명품들이다보니 발명품이 발명된 연도가 무척 오래되어 전 세계 어디든 넓게 사용되고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각 국에서는 어떻게 부르고 지역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수치 제시는 실감이 안나는데 인구수와 비교해 판매량을 집계해 주고 에베레스트 산 등 구체적 사물과 비교해주는 수치들이어서 이해도 쉽고 비교하기도 쉬웠어요.

실패라고 여겨졌던 발명품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우리 생활의 유용한 발명품으로 태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라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실수로 일어난 일을 놓치지 않고 관찰한 발명가들의 눈썰미가 있었기에 지금의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과 발명에 관심 많은 아이들, 또는 발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발명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발명품,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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