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불러줘


큰아들을 위해 신청한 책이였다....

표지 그림에는 한 마리의 개와 큰 남자아이가 마주보고 있고

엄마 아빠로 보이는 두명이 손을 꼭 잡은 그림이 있어다..


개가 주인공인 그런 내용의 책일까 아님 표지에 있는 남자아이가 주인공일까??

사실 이책은 두 사람 모두 아니 부모와 아들 그리고 개까지 모두가 주인공인 그런 책이다..


주인이 죽어 갈 곳이 없는 개 하지만, 동물 보호소에 가기 싫은 그 개를 한 소년이 구해주고
부모에게 키우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처음 알지 못했지만 이 아이에게는 고칠 수 없는 병이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아이가 얼마나 살지는 아무도 알수없었으며 의사 선생님도 부모에게 죽음을 생각하라고 할 정도였다..한국에서 환자를 찾아보기 힘든 ALD이라는 병..

의사선생님도 포기한 이 아이를 부모와 그 옆을 지키는 개 스누피는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옆에 있어 은우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스누피...아들의 병을 낫게하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부모...

난 둥아이의 엄마지만 이 책일 읽으며 나 역시 그럴수 있을까를 여러번 생가했다..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고 지집안의 가세가 기울어 돈이 없어도 부모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기적처럼 치료제는 아니지만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오일을 구할 수 있었으며 몇 년 못살꺼라던 은우는 30살까지 살게되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까 은우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시고 얼마후 은우가 죽었다..물론 스누피도 함께 떠났다...

아이책을 보면서 이렇게 울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정말 많이 울었다..



-----아들의 생각-----

과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감동하고 감정이입이 되었을까...

이 책을 보며 나의 부모님이 얼마나 아끼는지 무엇보다도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평소 내가 부모님을 위해 생일 선물 하나 못 드린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부모님은 나에게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여태까지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부모님이 나를 위 해 해주시는 충고를 귀찮게 여긴것이 너무 죄송하다..

효도 한번 못한 아들에게 맨날 모든 것을 해주시는 부모님이 너무 감사하다.

이 책을 보며 나는 이런 생각에 한번 고민에 빠져본다.


-저는 위 내이름을 불러줘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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