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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평점 :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가슴에 이러한 사이다가 있을까?
회사생활에 치여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미생들에게
이보다 통쾌한 에세이는 없다.
작가는 매주 다가오는 월요일을 MERS로 비유하고,
직장상사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왜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작은 소설을 통해 선택의 기로에 선 직장인들의 아픔을 표현한다.
지금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에게 힐링을 넘어선 공감의 힘을 줄 수 있는 책.
사축일기의 매력은 그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