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인 ‘하나님은 누구를 사랑하실까?’. 두 돼지 로먼과 시드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행위로 사람을 평가하고, 평가 받는 것이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어릴 적부터 우리에게 학습된 가정과 학교, 친구 관계 안에서 주어진 많은 경험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지 않을까. 그런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알지만 모르는 것으로 우리에게 남아있다.

그런 우리에게, 그리고 어린 친구들에게, 두 돼지 이야기는 충분히 좋은 이야기이다.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가 사랑하는 이야기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되새기고 싶다. 아침부터 뒹굴다가 엄청나게 심한 피로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었던 나, 깨어서도 이것저것 하다 또 다시 잠든 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 사랑으로, 오늘도 충실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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