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도 집행을 앞둔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뭘 먹고 싶은지 묻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제공하는 건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베푸는 마지막 온정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그다지 먹고 싶은 게 없다고 하다가 결국 사랑하는 아들과의 추억이 담긴 블루베리파이가 먹고 싶다고 말한다. 블루베리파이, 이 역시 소박한 음식이다. 그들은 과연 음식이 먹고 싶었던 걸까? 음식보다 돌아갈 수 없는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이 그리웠을 것이다. - <서촌방향>, 설재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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