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사랑에 관한 냉소적이고도 철학적인 사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런 분위기 내 스타일이야.

[100자평]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다 - 문재인의 힘
문재인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7월

지지합니다. 공멸로 치닫고 있는 미친 폭주의 시대를 끝내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토대를 닦아주세요 ㅜ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빌며!

[100자평] 차일드 44

차일드 44 ㅣ 뫼비우스 서재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2년 3월

수작이다. 디테일한 시대배경과 풍부한 내면 묘사는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지만 다소 과한 측면도 없잖아 있다. 작가가 모든 걸 다 쏟아낸 작품이라는 게 느껴진다. 걸작, 대작이라고 하기엔 2% 부족

[100자평] 세계의 끝 여자친구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9월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됐을 때>를 읽고 울컥했다. 젊었던 날의 어느 한 시절이 한 모금의 맥주처럼 쌉싸름하게 지나가노니.

[100자평] 울분

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청춘의 제어할 수 없는 울분이 초래한 엄청난 결과.. 하지만 그것은 그의 잘못도, 그의 주위 사람의 잘못도 아닌 듯싶다. 그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 뿐. 우연처럼, 운명처럼, 인생의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