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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편집장 - 말랑말랑한 글을 쓰기는 글렀다
박현민 지음 / 우주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에세이가 좋은 이유는, 일단 가독성과 뭔가 생각이나 토론이 된다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혼자 일문일답?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게 되면 상대방도 생각하게 되는 그런 느낌.
그 전엔 힐링되서? 너무 어렵지 않은 일상이야기라? 누구나 공감이 되서? 라고 생각했지만 뭐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설명문 같은 경우는 뭔가 생각도 딱딱해지는 듯한 느낌도 있는듯하다.
왜 제목이 '나쁜 편집장' 일까 생각해봤다. 직업이 편집장이며 책 내용은 자신의 생각을 담았는데 자기 혼자 볼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보니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자기계발서(?)와 같은 힘내! 할 수 있어! 같은 내용이 아니라서 그런걸까 싶은 생각이 든다. 다른 의미로는 어쩌면 '착하다'라는 게 듣기 싫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부담스런 단어가 아닐까. '착하다' 라는 말은 어쩌면 나 자신을 자신으로 있지 못하게 하는 족쇄같기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