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100배 즐기기 - 씨엠립ㆍ앙코르 톰ㆍ톤레 삽, '18~'19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준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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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9세기부터 번성한 크메르 제국의 건축물들은 그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가치로도 매우 뛰어나다
그 정점에 있는 앙코르와트를 비롯해서 바욘 사원, 타 프롬 등
개성 있는 고대 유적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을 만나러
떠나보자. - p147




여행에 기본적으로 식비, 자는 곳, 교통비 등 여러가지를 궁금해 하지만 제일 중요한 이 한가지가 결정되야 이것들이 뒤따라 온다


바로 0순위. 그 나라에 가는 목적 -->
무엇을 하고 싶은가? 거기에 따른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무엇을 보러 가고 싶은가? 거기서 무엇을 느끼고 싶은가?
= 테마 선정


테마로 그 나라에 대해 정말 알고 싶다면, 문화에 관한 걸 원한다면, 이 책을 한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유적을 중심에 두고 먹을 거리, 숙소, 지켜야 할 일 등을 가이드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 위치해 있다
언어 -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1953년까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나이드신 분들은 프랑스어를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 다음으로 영어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날씨 - 고온 다습한 열대 몬순기후
건기(11-4월) / 우기(5-10월)
** 저자가 여행을 가게될 때 추천하지 않는 건 건기가 끝나는 4-5월 이다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해 한낮에 밀림 사이를 돌아다니는 일정이
많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만큼 체력 소모가 많아져
4-5월은 피해서 가라고 추천한다


비자 발급은 필수인 나라.


전압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가져가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따로 다른 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제일 처음 이 책에서 눈여겨 본 건 거대한 푸르른 나무들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고 지친 마음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것만 같다

나무들이 인위적인 인공 정원같지 않고 정말 그윽한 깊은 숲 같은 느낌이어서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당장 가고싶게 만들었다
물론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곳도 시각적으로 아름답지만,
자연에 그 광활한 느낌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유적과 함께 다른 볼거리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압사라 댄스>가 그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앙코르와트는 전세계 여행자들이 찾는만큼 음식도 기후에 맞게
시원하면서도 입맛이 도는 요리들로 이 책에 채워져 있었다
음식이 기본적으로 중요한건, 문화와 관계가 깊다더니 참 맞는 말인 것 같다

처음엔 보면서 그 나라의 음식이 없나? 라고 잠시 생각했다
흔히 보는 피자, 젤라또 같은 것들이 보여서이다 ㅎㅎ
(장점은 물론 있다, 그 나라 음식이 입에 안 맞았을 때 익숙한 요리를 보는
반가움)


그런데 마침 그 다음 장에 캄보디아 대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
= 흔히 크메르 요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경제 문화가 낙후된 탓에 음식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는 못했지만
쌀을 주식으로 먹고, 재료와 향신료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때가 있어서
프랑스와 그 주변국인 태국, 베트남,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향신료 요리


또한, 우리나라에 김치가 빠지지 않듯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브 절임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고 한다
이처럼 각 나라에선 식탁에 빠지지 않고 주로 먹는 음식이 있는데
크메르 요리에선 민물 생선으로 만든 젓갈 - 쁘로혹 이라고 하는데
이 쁘로혹이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 문화가 발달하진 않았지만, 열대 기후인 만큼 열대 과일을 키우기에 좋은 것 같다
코코넛, 망고 스틴, 용과 같은 것들인데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되기 때문에
꽤 익숙한 과일들도 있을 것이다


유적 베스트 코스도 소개가 되있는데 머무는 기한에 따라 가볼 곳을 짜준다
단기인지, 장기인지에 따라 베스트 코스를 짜주는데 참고를 하면 될 것이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서 바꾸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절반 이상이 유적에 대한 설명과 유적의 신화에 대함, 자연의 웅대함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
유적은 단기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넓기에 다 보고자 한다면, 장기로 잡을 것을 권하고 있다

가기 전 준비와 주의사항들이 세심히 있으니 자신에 맞게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도 섞여 있을지 모르지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놓칠 수도 있으니 세심히 설명해 준다.  혹여나 보충할 것이 필요하다면 책을 참고로 하여, 자신이 추가해서 짜면 좋을 것이다



이런 분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 동남아시아쪽으로 여행 가실 계획인 분들
 - 여행에 초짜이거나, 나이가 들어서 처음 여행 가시는 분들
 - 간편하고 필요 핵심만 정리해 놓은 걸 원하시는 분들
 - 큰 고화질 그림과 함께 글이 있는 가이드 책을 원하시는 분들
 - 앙코르와트 유적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
 - 최근 여행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
 

이런 점은 아쉬워요!
 - 앙코르와트 유적에 대한 신화 이야기를 설명해주는데
생소해서 봐도 봐도 잘 모르겠다
. 아마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최대한 잘 설명해주려고 한 것 같지만, 나오는 인물들이 생각보다 많고, 간추려졌기 때문에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연관을 토대로 좀 더 조사를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가이드를 동반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예) 비슈뉴, 가루다, 락슈미 등...
이해를 하고 가면 좀 더 유적에 대한 배려심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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