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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동화
최현진 지음 / 쉼(도서출판) / 2019년 3월
평점 :
작가님이 '째찌, jjaejji' 라는 닉네임으로 그라폴리오, 인스타, 페이스북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쳇바퀴 같이 지루하고, 평범하게 느껴지는 일상들을 조금 특별하게 바라봤으면 하는 시각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짧은 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간편하게 볼 수 있고 #감성 느낌 따뜻함이 느껴진다
표지도 산뜻한데 그림들이 모두 꿈을 꾸는 듯 몽롱한 따뜻한 느낌으로 그려져 있다
여름에 잠기다 ────────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고,
싫다고 해도 매번 찾아오는 여름이라면
차라리 그 속에 잠겨
이 계절을 즐기리.
*** 그림이 여름과 관련되어 잠겨있는 모습이 시원하고 포근해 보이는 모습의 일러스트이다
요정들의 바캉스 ────────
우리의 휴가는 즐거웠을지 몰라도
무심코 생각없이 했던 내 행동이
누군가에겐 힘들고 기분 나쁜 휴가를 만든 건 아닌지......
*** 꿈 속을 거니는 느낌의 일러스트
검색 결과 없음 ────────
컴퓨터의 블루 스크린처럼
내 머릿속에도 오류가 난 건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생각이 나질 않아.
***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듯한 느낌의 일러스트 ㅎㅎㅎ 무언가 하고 싶지만 무언가 삭제된 느낌..
매일이 다른 액자 ────────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은 또 다르겠지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매일이 다른 액자.
*** 창가를 바라보면 날씨와 계절에 따라 풍경은 계속 바뀐다. 창가의 틀=액자. 어떤 모습이든 삶과 시간은 계속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