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ng Fortune 메이킹 포춘 - 김청경의 터치가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
김청경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페이퍼북 마지막 미션!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씨의 책 <메이킹 포춘>.

너무나 강렬한 첫 표지였다. 얼핏 영화 <내가 사는 피부>의 포스터가 떠오르는!


내가 사는 피부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엘레나 아나야, 마리사 파레데스, 블랑카 수아레즈
개봉
2011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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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과 닮은 영화를 찾자면 차라리 <관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관상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개봉
2013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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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핵심 내용은 '아름다움을 넘어 행운을 주는 메이크업'이다. 즉, 미용 목적을 넘어서 관상학적으로 운을 불러올 수 있는 메이크업을 소개하는 것. 예를 들어, 관상학에서 콧방울이 밝으면 행운이 온다는 징조이므로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세럼 스프레이를 뿌려 피부의 광택을 살린다든가, 운을 높이고 싶을 때 특별히 눈 밑(누당)을 밝게 표현하는 메이크업을 하는 식이다.  저자인 김청경 씨는 대한민국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30년이 넘는 동안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메이크업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꾸준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자연스레 어떤 특징의 얼굴이 행운이 따르는 지 체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행운 메이크업은 크게 피부 / 하이라이트 / 눈 / 입술로 나뉘어 소개되어 있다. 많은 메이크업 서적들이 복잡한 메이크업 단계들을 장황히 늘어놓기 일쑤여서 금방 피곤해지거나 읽다 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핵심적 내용만 간단하게 설명돼 있어서 보기에 편했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만큼 쉽게 따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장에는 실제로 그녀가 맡았던 연예인들의 메이크업과 애정운을 높이는 메이크업, 비즈니스 자리를 위한 메이크업 등 다양한 실전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소개팅을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화장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등등 막연할 때는 바로 이 장을 참고하면 좋겠다. 난 관상 같은 건 절대 믿지 않는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 이왕 해야하는 화장이라면 당연히 시도해 볼만 하다. 물론 행운 메이크업으로 인해서 당장 로또에 당첨된다든가 하는 커다란 행운을 기대하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 저자도 말했듯이 매일의 작은 행운들이 쌓이고 쌓여서 더 행복한 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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