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초부터 탄탄하게, 처음 듣는 의대 강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처음 듣는 의대 강의 - 의대 지망생과 일반인을 위한 의학 수업
안승철 지음 / 궁리 / 2018년 10월

교양으로 읽을만하다.이 외에도 치과,수의학 관련 교양서적도 나왔으면 한다.행여 환자나 보호자가 똑똑해질까봐 두려워하는 전문가가 있다면 인터넷에 넘치는 엉터리 정보에나 매달리며 아는 척 해대는 그들을 만나는 끔찍함을 겪어야 할 것.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적극 알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100자평] 주체란 무엇인가

주체란 무엇인가 - 무위인無位人에 관하여 ㅣ 개념어총서 WHAT 5
이정우 지음 / 그린비 / 2009년 11월

주체는 자본주의가 처놓은 기호의 그물망에서 ‘이름,자리‘로 불리워지며 갇힌다는 통찰에 공감한다.신경증도 주체와 기호와의 관계에서 발생한다고 볼때 가두려는 기호의 체제에 저항하는 것이-비록 비현실적일지라도-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무위인‘이라는 개념이 오래도록 남는다.

[100자평]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 -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
오구리 히로시.사사키 시즈카 지음, 곽범신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9월

읽다가 잠시 덮어두고 나와서도 계속 마음에 남는 책.불교와 우주물리학의 관계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불교도가 아니더라도 읽어볼만 하다.

[100자평] 법률가들

법률가들 -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탄생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사법농단이 잇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이 책은 어째서 그런 일이 가능했는지 상당한 힌트를 제공한다.저자의 책을 계속 보고 있지만 이번 책은 특히 많은 준비를 가지고 내논 책인거 같다.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슈퍼로펌의 탄생과 역사,그들의 권력을 테마로도 책 한권이 나올법 하다.

[100자평]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ㅣ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7년 8월

말버릇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성경에서 일러주는 것처럼 세상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졌다.기도,주문,진언,덕담,최면 이것도 전부 말이고 언어다.언어로 이루어진 세상,그 언어를 제대로 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