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생각 사전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생각 사전 - 생각의 고치를 깨뜨려 생각의 가치를 높이는 생각망치
유영만 지음 / 토트 / 2014년 2월

재치를 넘어선 저자의 말장난이 거슬린다.했던 말을 자꾸 반복하는 서술 방식도 강조라기 보단 지면을 매꾸기 위한 군색함으로 느껴지기까지한다.그럼에도 이 책이 손에 들어온다면 굳이 뿌리칠 필요까진 없다.서술방식은 좀 싼티나지만 내용 면에선 한번 쯤 들여다 볼 만한 것들이 적지 않으니까.

[100자평] 위험한 정치인

위험한 정치인 - 정치와 죽음의 관계를 밝힌 정신의학자의 보고서
제임스 길리건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15년 4월

라스웰은 정치적 무관심을 세 부류로 나눈다.정치가 자신의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무정치적 무관심,정치에 관심가져봤자 달라지는거 하나 없다 외면하는 탈정치적 무관심,정치와 권력 문제 자체에 극혐을 보이는 반정치적 무관심,이 모든 무관심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100자평]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노회찬 지음 / 일빛 / 2004년 7월

가볍게,너무 가볍게 읽는 조선왕조실록.

[100자평] 진격의 대학교

진격의 대학교 -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
오찬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4월

이 책이 정작 중요하게 읽히는 지점은 대학이 제 학생들을 어떤 방식으로 무식하고 무감하게 만드는지 잘 보여준다는 데 있다.

[100자평]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너는 나와 다르다｀라는 ｀타자화｀는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악｀으로 진화한다.악을 행하면서도 악인줄 모르는,스스로가 정당하다고 굳건히 믿고 있는 그 무지는 결코 백인들의 흑인 차별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서가에 꽂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