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자아와 깨달음, 심리학으로 통하다

자아와 깨달음, 심리학으로 통하다 - 조사선과 융심리학의 만남
최명희 지음 / 운주사 / 2016년 4월

전율을 느낀다. 비판적 독서를 해야하는데, 흡입력이 워낙 대단해 1 독은 모든 걸 허용한 채 달려 들어간다. 개취인 걸 감안하더라도, 이 좋은 책에 리뷰가 하나도 없다는 게 충격이라 읽던 중에 리뷰를 쓴다. 불교철학은 물론이고, 칼 융을 즐겨 읽는 이라면 합이 잘맞을 게다. 이 책, 폼 미쳤다.

[100자평] 감정 읽기 리아 타로 : 실전 사례 40 수록

감정 읽기 리아 타로 : 실전 사례 40 수록 ㅣ 감정 읽기 리아 타로
김리아 지음 / 이야기공간 / 2023년 7월

타로가 A사례를 통해 B의 사례를 알 수 있을까? 어떤 타로마스터도 정확하지 않다. 타로의 답은 카드가 아닌‘ 리더‘ 에게 있기 때문이다. 타로는 리더의 무의식을 비춰주는 거울이고 내담자의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리더의 무의식이 ‘정화된‘ 상태여야 제대로 보인다.

[100자평] 중년의 심리학

중년의 심리학
최명희 지음 / 자유문고 / 2021년 2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는 중년의 심리를 잘 그려낸다. 주인공은 아내의 외도, 사내 정치로 인해 삶의 위기에 몰려 있고 친구들도 ˝구겨져˝ 있다. 동훈은 ‘구겨진 삶‘ 속에서 내적통찰을 얻고 ‘좋은 어른‘이 되어 ‘편안함(지안)‘에 이른다.미성년으로 남느냐, 성인이 되느냐,중년의 위기다.

[100자평] 외로움의 해부학

외로움의 해부학 - 연결을 회복하는 법
틸 스완 지음, 김지연 옮김 / 사일런스북 / 2019년 5월

E-BOOK으로 읽다가, 종이책 마저 구입한 책. 인간의 마음과 정신,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고, 칼 융의 ‘그림자‘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치유의 책이다.

[100자평]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 췌장암 전문의가 제대로 알려주는 진단, 치료, 회복, 관리, 예방
김용태.류지곤.이상협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7월

암이 고통스러운 건 통증보다 두려움 때문이다. 책은 ‘암‘ 이라는 이름에 필요이상으로 압도 당하지 않게 ‘췌장암‘ 에 대한 필수 정보를 주고 있다. 예방에서 치료, 관리까지 문답형식으로 풀어 내고 있어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어려움 없이 읽힌다. 위,대장 등 시리즈로 이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