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는 알려주지 않는 건강법
켈리 터너 지음, 박상곤 옮김 / 에쎄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 의대`는`알려주지 않는 건방법 이라..다른 의대는 알려주는 건강법 이란 뜻인가?
당최 무슨 소리인지 원..목차를 훑어보니 내용은 나쁘지 않은데 제목이 영 안티다.차라리 원제목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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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 2016-06-0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담당 편집자입니다. 지적에 대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목에 의미론적으로, 문법적으로 모순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느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의 제목 짓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받아들이고 늘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근본적인 치유>로 번역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책의 내용과 결부시켜 의역하면 <기적의 생환> 정도로 강조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집부에선 이런 제목이 좀 무겁게 다가온다고 판단해 <하버드 의대는 알려주지 않는 건강법>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독자의 눈길을 좀더 끌고 싶기도 했지만, 하버드 출신 저자가 하버드 바깥에서 하버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암 생환자 인터뷰를 통해 암 치유의 법칙을 정립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널리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jna 2016-06-07 19:23   좋아요 0 | URL
하버드 의대는 알려주지 않는 건강법->하버드 의대는 의도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아니면 몰라서 알려주지 못한다..뜻으로 읽히지는 않으시는지.->알려주지 않는 행위의 저변에 `감추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는 없다고 보시는가? 자,그럼 이렇게 한번 써봅시다.`성형외과는 알려주지 않는 얼굴 건강법`어떤가요? 마치 대단히 뭔가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가르쳐주면 성형외과 영업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뭐 그런거..그럼 다시 봅시다.`하버드는 알려주지 않는 건강법`-하버드가 손해를 보는걸까?..대체 어떻게 해석을 하면 출판사가 의도한대로 하버드조차 가르쳐주지 않는 아주아주 특별한 건강법,이라는 이야기로 보일까요?
정상적인 국어력으로는 파악불가합니다.결국`하버드의대도 몰랐던 건강법`이라는 얘긴데 `하버드`에 집착을 하다보니 이런 엉성한 제목이 나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제목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버드 의대`도 몰랐던 건강법 이라고 하면 하버드도 모르는데 다른 대학이 어찌 알겠나..하는 (이건 순전히 하버드 의대가 최고의 의대라는 근거 없는 생각에 기반을 둬야겠지만)뜻으로 선명하게 해석될 수는 있다는 겁니다...가뜩이나 줄임말,신조어,속어 등이 판쳐서 우리 언어와 한글이 죽어가는 마당에 언론,방송,출판이라도 적확한 언어를 구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자 의견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