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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재테크 - 카드뉴스로 보는 재테크의 핵심
정환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직장인은 늘 빈 깡통 같은 통장을 가지고 있다. 월급만 받아서는 생활이 안 된다. 얼마 되지 않는 월급으로 대출금 이자, 공과금, 자동차 할부금, 자동차 연료비, 보험료, 아이들 교육비, 가계 생계비, 축의금 등을 제하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 어디 가서 술 한 잔도 할 수 없을 지경이다. 더군다나 직장에서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평생 동안 직장생활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런 형편에 노후를 위한 준비는 엄두가 안 난다. 이게 보통의 직장인의 자화상이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집필한 책 같다. 저자는 다년 간 밑바닥부터 경험한 노하우를 토대로 직장인들에게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난생 처음 하는 재테크 요령을 꼼꼼하게 조언해 준다. 어떻게 하면 목돈을 모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소비를 줄일 수 있는지, 지나칠 청도로 꼼꼼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과연 페이스북에서 ‘부의 방정식’ 페이지를 운영할 만하다. 돈은 현대인에게 절대적으로 외면할 수 없는 존재다.
책은 재테크 초보자를 가르치는 선생처럼 통장관리방법, 보험계좌개설방법,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종자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 기초자산 관리를 위한 지식 등 아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꼭지의 말미에 꿀 팁‘도 제공하고 있어 ’돈‘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차근차근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띄어 놓는 직장인에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초 자산 관리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면 노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다른 재테크 책처럼 페이지마다 도표와 빼곡한 글도 없다. 아주 간명하게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결혼 자금 준비, 내 집 마련 대책, 노후설계 등 돈의 쓰임새에 따라 그 관리방법을 총망라하고 있다.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돈이 있어야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한 재테크가 꼭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