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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스몰 - 큰 것을 이루고 싶다면 작게 생각하라
오웨인 서비스.로리 갤러거 지음, 김지연 옮김 / 별글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선배들로부터 늘 들어왔던 이야기는 꿈을 크게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막연하게 무조건 큰 꿈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정작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을 듣는 후배들은 선배가 하는 말이니 그 말이 옳은 ᄆᆞᆯ이라고는 생각되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해 막연하기만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해담은 바로 이 책에 있다.
이 책에는 과거 선배에게 막연하게 들었던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다.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 실천하다보면 내가 꾸어온 꿈에 점점 다가서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제학계의 최고라고 자부하는 저자가 우리에게 강조하는 말은 “스스로 ‘넛지’하라”는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이론은 아주 간결하다. ‘목표 - 결정 - 계획 - 약속 - 보상 - 나눔 - 노력’의 일곱 단계로 압축해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목표를 설정해서 많은 목표가 아닌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이행하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는 설정된 목표를 어떻게 할지 계획서를 작성하여 하나하나를 실천해야 하며, 몸에 베이도록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사람인지라 때로는 지치게 되는데 예방차원에서 스스로 약속을 만들고, 아주 작은 성과라도 있으면 자기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보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목표를 실행하다 보면 뜻밖의 암초를 만날 수 있다. 혼자 하다보면 스스로 지치는 것도 있지만, 어쩌면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이때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만큼 성공 확률도 높아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게 ‘피드백’이다. 스스로 옳다는 것에 대한 자기최면도 때로는 필요할 수도 있다. 아는 사람이 주위에 많으면 성가심보다는 좋은 점이 많을 것이라는데 공감한다.
속담에 ‘작심 3일’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 세운 목표를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넛지’하는 방법과 다른 게 아니다. 바로 작은 것부터 점차 큰 것으로 이어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피나는 연습과 복습,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내가 정한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