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밀도 - 잘되는 영업,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김용일 지음 / 도슨트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국내에 있는 많은 보험회사에는 수많은 모험모집인이 종사하고 있지만 이중 성공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모두 보험모집인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력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되고, 실적으로 평가 받으면 된다. 처음에는 야심차게 출발하지만 대부분 중도에서 포기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예외가 아닌가 싶다. 보험업계에 종사한지 15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니 말이다.

 

그는 초기의 어려운 시절을 보낸 뒤 '영업의 맥'을 파악하여 영업 시작 3년 만에 결국 다국적 보험회사 내에서 챔피언으로까지 등극한다. 보험인들의 꿈이라는 'MDRT' 영예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보험영업이 어설픈 인맥장사가 아니라 리크루팅과 팀의 성장이라고 설명한다. 보험영업인들도 혼자 모든 걸 잘 하기보다는 후배를 키우고 팀을 이룰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이야기한다. 팀원을 성장시키기 취해서는 교육도 필요하다. 만능이 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에는 실패한 사업으로 수억 원대의 빚을 지고 보험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던 저자가 보험 영업의 달인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책에는 저자만의 세일즈 노하우와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철학이 담겨 있다. 그만의 독특한 세일즈 철학은 경기 불황으로 희망을 잃은 청년 세대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보험이 아닌 타 업계의 직업인들 또한 귀감으로 삼을 만한 이야기가 많다.

 

책의 전반부에는 한 사람의 보험인이 입문 전, 입문 후 100, 기본권, 안정권을 거쳐서 성공권에 들기까지 성장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5년째 리더의 자리를 지키면서 습득한 리더십, 조직구축과 관리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울러 보험 세일즈의 조직을 리드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노하우와 철학을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청년 실업으로 온 나라 시끄럽다. 모험 모집인은 젊은 청년으로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꿈을 위해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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