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보고 느낀 게 있다. 인간의 한계는 무한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의지가 강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고 믿어왔다. 매사 의지가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라면 의지보다 강한 게 상상이란다. 저자의 이론을 한 문장으로 바꾸면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 문장이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만약 말 그대로 된다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볼만한 방법 아닌가. 생각해 본다.

 

29세에 처음 접한 자기암시이론을 접하고 그 이후 꾸준하게 발전시켜 수많은 사람들을 일깨운 저자는 일생을 이 이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가를 이루었다. 저자는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 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한 후 이 책을 출판했는데 무려 9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상의 힘이 의지의 힘보다 크다고 주장하면서 무의식의 산물인 상상이 의지를 이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의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이 있는데, 무의식을 일깨워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자기암시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수행하면 모든 것이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를 이런 현상을 나는 그동안 초능력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바로 자기암시의 영역이었다니 새삼 놀랍기만 하다.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답지한 편지로 봐서 저자의 이론을 믿지 않을 수도 없다. 책에 소개하고 있는 방법으로 그 기술을 익혀봐야겠다.

 

이밖에도 저자가 책에 소개하고 마르크 오렐, 존토트, 벤자민 플랭클린 등 다른 사람들의 수행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매사 자신감이 결여됨을 느끼지만 지금이라도 이들 수행법을 병행해서 나를 변화시켜봐야겠다. 인간의 수명은 유한하다. 매사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자아를 일깨워.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주문을 통해 나를 치유하고 짧은 인생이지만 생동감 있게 살아보자. 삶의 지혜와 통찰이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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