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제이

울지 마! 제이
김재원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이 책은 이 시대의 ‘N포 세대’처럼 인생길에서 방황하며 힘겨워하는 모든 ‘제이’들을 위로하며 삶의 지혜를 담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에서 ‘제이’는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자아’로 표현된다. 허상에 그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의 이야기,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새기고 싶은 위로의 말이 바로 이 책에 녹아 있다. 저자 스스로 자신의 ‘제이’에게 들려 준 격려와 지혜의 말들을 수많은 ‘제이’에게도 전해주고 있다. 저자의 따뜻한 배려와 함께 깊은 성찰이 느껴진다.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채찍질 하듯 따끔한 충고를 던지며 읽는 이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준다.

저자는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인생 선배로서 오래 전에 읽었던 명언 등을 떠올려 보며, 자신의 생각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세상에는 수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지만, 그들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가꾸고 못 가꾸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는 게 우리 모두의 생각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라면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서 남보다 먼저 정점에 도달하려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근하는데 순간의 선책을 잘못해서 인생을 그르치게 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다. 저자는 이러한 젊은이들에게 올곧은 길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의 ‘제이’는 가장 친구이자 인생의 멘토다. 힘들 때는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위로해 준다. 방황할 때 남에게서만 위로의 말을 듣고 싶지만 진정으로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며, ‘제이’다. 책에는 온통 ‘제이’로 채워져 있다. 인생을 살면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의 ‘제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로와 배려가 숨 쉬는 저자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책은 인생의 길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언제나 나의 ‘제이’를 깨달아 가며 성장할 것이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지금부터 나의 ‘제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