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도 습관이다 - 무기력과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 되찾기
최명기 지음 / 알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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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가 바뀌면 새해에는 작년과 달라져야지라고 마음먹곤 한다. 하지만 대게가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이유는 게으르기 때문이다. 이 게으름은 단순한 것 같지만 조금은 복잡한 것 같다. 저자의 얘기에 의하면 감정 때문이란다. 나도 게으름을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라고 치부하곤 했는데 저자의 얘기는 감정의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게으름을 부르는 감정을 불안감, 의욕 상실, 분노, 예민함, 외로움, 불만, 동기 부족, 자기 방어, 자기 조절 불능 등 9가지로 꼽고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문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를 통해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감정의 문제를 해결한 뒤에는 의지력을 좀먹는 장애물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 지루한 일들, 방해하는 인간, 조급한 성격, 남 탓하는 버릇, 선택 장애, 너무 센 고집, 목표 이후의 나태함 등 의지력을 흐리는 7가지의 장애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게으름을 딛고 부지런해지는 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알려준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좋게 게으름과 헤어지는 법에 대한 간단명료한 설명과 더 생각해보기라는 코너를 만들어 저자의 의학적 소견을 곁들이고 있다. 책을 읽고 보니 지금까지 게을러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원인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새해에는 게을러서 무기력하게 포기했던 일들도 다시 실행해 봐야겠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삶의 주관자로서 내가 할 일을 과감히 실행에 옮겨야겠다.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동력을 얻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하나 실천해야겠다. 새해가 끝나는 시점에 돌아보면 달라진 나를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몇 년 뒤 내가 달라졌다고 생각되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서 그들에게도 새로운 삶을 같이 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맨 끝 장의 더 생각해보기코너에 설명하고 있는 자기효능감 회복하기는 나의 실천목표를 지속시켜 줄 아주 유익한 얘기다. 습관이 무서운 것은 매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제 다시는 이런 나쁜 습관을 반복하지 않도록 가르쳐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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