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언어로 당당하게 삶을 대하라
박근아 지음 / 함께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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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다이들을 위해 저자 박근아는 스피치 관련 강의에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저자는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열정을 의심하지 않고 믿기로 했다"고 말한다시중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자기 계발서 내용이 뻔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그것은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의 변명"이라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롤모델이 없단다특정인을 좇으면그 사람이 실수하거나 몰락할 때 따르던 사람들도 함께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녀는 여러 사람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계속 말을 하세요말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그들도 말을 해봤기 때문에 잘하는 것입니다침묵이 금이 아닌 상황에서는 말하세요"라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소통의 3원칙'은 '호응하라', '드러내라', '터치하라'이다상대방의 말에 호응해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고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따뜻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것이 소통을 이끌 수 있는 핵심이라는 것이다그녀는 이 3원칙과 더불어 자기 자신과도 소통할 줄 알아야 타인과의 소통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스피치는 소통을 위한 수단이기에소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관찰한 결과 그녀는 몇 가지 해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5짓은 손짓눈짓발짓몸짓목짓, 3원칙은 호응하라’, ‘드러내라’, ‘터치하라이다이 3원칙을 기본으로 하면서 자기 자신과도 소통할 줄 알아야 타인과의 소통도 잘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16년을 아나운서 생활과 교수로 지낸 사람답게 글솜씨 또한 좋다. 깔끔한 어휘 선택이 돋보인다. 그녀가 이 책을 통해 제공하는 팁을 응용하여 당당하고 깔끔하게 나를 들어내는 말솜씨를 발휘해 보자. 주변에 주눅 들지 말고 나만의 언어로 우리 말을 아름답게 말해 보자. 침묵은 금이 아니다. 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당당하게 자기를 표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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