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3저 시대를 이겨 내는 경제 전략
대릴 콜린스 외 지음, 오경희 옮김, 곽수종 감수 / 경향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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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70억이라는 인구가 살고 있다. 그 중 잘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못 사는 사람들의 인구는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이들 못 사는 사람들의 재테크에 관한 얘기다. 빈곤 가구가 저소득으로 생활해 나가는 비결 속에서 저성장 시대를 버텨 나갈 방법론을 배우라는 내용이다이 책을 쓴 4명의 저자는 10여 년간 인도방글라데시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 14개 빈곤 지역에서 250가구를 선정해 금융 일지라는 방법론을 사용해각 구성원을 밀착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가난한 사람들도 자식들의 교육과 결혼을 걱정하며노후와 장례식 비용을 대비하여 자산 관리를 하고 있다특히 다양한 금융 수단을 이용해 그들이 처한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저자들은 그 모습에서 저성장 시대를 버텨 나갈 새로운 경제전략을 도출하고 있다저자들은 또 세계 26억 빈곤층의 시장이 활짝 열려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빈곤층의 경제력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빈곤층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차세대 금융과 다국적 기업은 빈곤 가구의 비공식 금융 거래를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다책의 소개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26억명이 하루 2달러 이하로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도 약 9억명이나 된다고 한다가난한 사람들은 수입이 불규칙적이고 예측할 수 없다그렇지만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미래가 있고 인생이 있다


이 책에 소개하고 힜는 각 가구의 자산관리 방법을 밀착 취재한 금융 일지는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빈곤층의 금융 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빈곤 가구는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며 살아갈 거라는 예상을 깨고오히려 그들이 다양한 금융 수단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을 통해 저성장 시대를 버텨 나갈 방법론을 배울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수입이 불규칙하기 마련이지만 이들도 다른 사람같은 미래와 인생이 있다이 책을 통해 배우는 재테크 지식을 통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시대에 맞는 경제전략을 배울 필요가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암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책에서 열거한 빈곤 탈출 방법대로 실천해 보자. 실천해 나가다보면 원하는 만큼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의 재테크는 이루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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