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재발견 - 잘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짜 잘되는 이유
조셉 T. 핼리넌 지음, 이은경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심리는 묘한 것이다우리는 흔히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나는 이 일을 반드시 성공할거야.’ 라고 마음먹으면 일이 자연스럽게 성공하는 것을 자주 본다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책을 읽어보면 이런 사례들이 넘치게 소개되고 있다수많은 학자들의 논문에서도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다.


수많은 의사들도 환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런 긍정의 힘을 빌어서 실제로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정보가 참이냐 거짓이냐는 중요하지 않다마음이 믿는 것그것이 우리의 지각과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그것은 기대희망신념맹목적인 믿음논리에 기대지 않는 확신착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저자는 3년간 수많은 인터뷰를 하고 기사검색과 연구문헌을 탐색한 결과 긍정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진화와 발달과정에서 습득한 고유한 자질이며 생존에 필수적인 개념임을 밝혀냈다긍정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인간이 적응하고 인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잘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짜 잘 되는 이유는 바로 강한 긍정이라는 심리적 요인 덕분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고 설명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치료 방침을 충실하게 지킨 환자들은 심지어 그 치료가 가짜인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더 좋은 건강 상태를 보였다낙관적인 사람은 까다로운 업무를 맡아도 빨리쉽게 할 수 있다고 그 일을 과소평가하지만더 현실적인’ 동료들에 비해 생산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내 놓고 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현실적인 사람들에 비해 더 큰 성취를 달성했다창의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비결은 긍정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마음먹은 대로 된다라는 말이 있다마음을 먹는다고또 마음만 먹으면 그냥 일이 잘될 리 없다그런데 마음을 다스려서 어려운 일이 쉽게 보이도록 할 수는 있다우리가 가진 긍정의 숨은 힘을 활용하면 삶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현실의 조건 앞에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요즘의 우리에게 자신감의 힘을 깨우쳐준다. 매사 낙관적인 사고로 '긍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어려운 주변 환경으로 인해 매사에 있어서 재미가 나지 않겠지만 '긍정'의 재발견으로 나를 다지고 다져서 좋은 상황으로 이끌어간다면 궁핍한 생활 여건도 점차 나아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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