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통찰의 힘 - 평범한 일상에서 기회를 포착하다
김철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즈니스에서 흔히 말하는 혁신이란 무엇인가경제를 전공하는 사람치고 혁신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하지만 어떤 게 혁신이고어떻게 하는 게 혁신인지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혁신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실천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봐야한다이 책을 저술한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혁신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비즈니스사람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완성될 때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파트혁신에 대한 생각에서는 현시점에서 혁신이 마주친 네 가지의 큰 변화와 혁신의 파도에 올라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며 공감디자인을 말하고 있다그리고 사용자 통찰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가장 기본적임을 강조하고 있다파트 2 ‘새로움을 통찰하는 여섯 가지 생각도구에서는  코드관찰소통통찰,발상콘셉트 등의 여섯 가지 생각도구를 제시하고 있다저자가 말하고 있는 혁신의 키는 사람이며 사용자 공감이 필수적이라는 말에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는다.

 

책상에 앉아서 개발하는 혁신적인 사고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객과 직접 부딪혀서 얻어낸 혁신적인 아이디어야말로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우리가 출근길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의 머리에서 시작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의미하게 흘려버린 출근길에서 누군가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미래의 힌트를 떠올린다저자는 세상을 뒤흔드는 혁신과 변화의 실마리는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사람들의 불만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아닌 작은 거울 하나로 해결한 사례젊은 디자이너가 3년 간 노인 분장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깨달은 통찰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탄생시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사례한데 모인 자전거 무리에서 공공 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낸 사례까지이 모든 변화는 공감 디자인을 활용해 간단한 아이디어로 놀라운 혁신을 이룬 결과물들이다. 바로 사물의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닌 통찰의 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