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에센스 - 30초 만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러미 도노반.라이언 애이버리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 세계에서 스피치를 잘하는 것은 개인이나 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피할 수 없을만큼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정보기술 시장조사기관인 카트너그룹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제러미 도노반과 2012년 세계 대중 연설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저널리스트 라이언 에이버리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이다. 두 명의 공동 저자는 이 책에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스피치 노하우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토스트마스터즈 세계 대중 연설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 11명의 실제 연설문을 자세히 분석해 주제선정과 전달방법을 제시한다. 제러미 도노반은 무대에 섰을 때 겪게 되는 대중공포증과 사회적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연설하는 법을 배우게 됐으며 이것을 계기로 직업적으로 성공하게 됐다. 라이언 애이버리는 다양한 모임에 주제 강연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스피치 기술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리더가 되려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설 능력은 필수다. 연설에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선호하는 주제 등이 무엇인지를 간파해야 한다. 연설의 시작과 끝은 무대 중앙의 앞에서 하되 박수갈채는 서서 우아하게 받는 것이다. 파워포인트나 슬라이드는 대중 연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꼭 필요할때만 써야 한다. 무엇보다 내면의 두려움을 받아들여야 한다. 논리적으로 불확실한 부분은 되도록 없애고, 말은 천천히 한다.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한 번 잘했다고 해서 다음 연설을 잘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전에 있었던 자신의 연설 장면을 모두 녹화해 돌려보면서 부족한 점과 단점을 고쳐야 한다. 남들 앞에 서면 말하기가 두렵고, 말문이 막혀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연습을 해 본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회사, 조직, 학교,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말하고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아보자. 사회 생활은 비지니스의 전쟁터다. 대중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면 비지니스 세계에서 반은 성공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